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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by 돼지의꿈80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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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의학적으로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라고 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원래대로 돌아오고 다시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평소에 심각한 귓병이나 뇌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고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현상이 반복되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자세가 영향을 받는 질병입니다.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에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에 있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니면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주면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인데 관 형태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는 액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서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데 이러한 이석이 어떤 이유로 인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에 액체 속에 붙거나 흘러 다니게 되면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석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석증은 모든 나이에서 발병할 수 있으나 40~50대 이후에 자주 발생합니다.

 

이석증의 증상

 

이석증은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경미하기도 하지만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은 주위가 빙빙 돌듯이 회전하는 느낌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를 타고 내리면서 앉아있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하더라도 1분을 넘기지는 않습니다. 

 

어지럼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합니다.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어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거나 돌아 눕거나 할 때 잘 발생합니다. 천장을 바라보거나 하늘을 올려 볼 때, 고개를 돌릴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힘들어 일어서기가 힘들고 서있는 경우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멈춘 이후에도 속이 매스꺼운 느낌이 들거나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어느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지만 환자의 상태나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 증상의 완화를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이석증의 치료

 

일단 전문의사와 상담 후 이석증의 증상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를 통하여 중이염의 소견은 없는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균형을 잡는 기능과 신경 기능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석증을 진단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검사는 딕스-홀스파이크 검사가 있는데 이는 환자에게 어지러움을 느끼게 하는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어지러움을 유발시키는 검사입니다. 이때 의사는 어지럼증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이석증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세밀히 관찰합니다. 이를 위해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장치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 이미 이석 자체가 반고리관에서 이탈하여 어지러움증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는데 이렇게 진단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평형 기능 검사, 청력 검사 등을 시행하고 MRI 같은 영상의학 검사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은 치료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몇 주 이내에 증상을 느낄 수 없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 역시 남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면 어지럼 증상을 즉시 치료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석 치환술은 이석증의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머리의 위치를 바꾸면서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본래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반고리관이 어떤 곳에 위치하고 있느냐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다른 요인으로 인해 어지럼증일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석증은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고,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상 재발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발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한 경우도 치료 효과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 치료 이후에 다시 생긴 어지러움증은 다른 요인일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항상 염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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