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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글

고혈압에 대하여

by 돼지의꿈80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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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여라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혈압이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혈압이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의미합니다.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이 되어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운반할 때 가장 높아지는데 이때의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 하고,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이는 경우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10명 중 3명 정도는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고혈압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심장학회 기준)

 

1. 정상 혈압 : 수축기 120mmHg 미만, 확장기 80mmHg 미만

2. 고혈압 전 단계 : 수축기 120~139mmHg 혹은 확장기 80~89mmHg

3. 경도 고혈압 : 수축기 140~159mmHg 혹은 확장기 90~99mmHg

4. 중증 고혈압 : 수축기 160mmHg 이상 혹은 확장기 100mmHg 이상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은 교감 신경에 의한 신경성 요인과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유전, 흡연, 남성, 노령화는 고혈압의 유발을 촉진시키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고혈압의 대부분은 본태성을 가지며 원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본태성 고혈압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지 않습니다. 여러 요인이 모여서 유발되는데 가장 흔한 유전적인 요인, 노화, 비만,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고혈압은 가족이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유전, 흡연, 고지혈증, 당뇨, 60세 이상의 노년,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 알코올의 과잉 섭취, 약물 요인 등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건강 검진이나 다른 병으로 진료를 받는 경우처럼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간혹 증상이 있는 경우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혈압 상승에 의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코피, 혈뇨, 시력의 저하, 뇌혈관 장애 증상, 협심증 등 고혈압성 혈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혈압이 올라갈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두통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두통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목덜미가 당기면 혈압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이 당기고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목덜미가 당기는 증상이 있다면 다른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의 진단

 

고혈압은 혈압을 1회만 측정하여 진단하지 않습니다. 최초 측정이 된 혈압이 높을 경우 최소 하루의 간격을 두고 두 번 더 측정하여 수축기가 140mmHg 혹은 이완기가 90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혈압을 측정할 경우 앉은 자세에서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후 왼쪽 팔을 심장과 같은 높이에 두고 측정해야 합니다. 측정 전 30분 정도는 담배를 피우거나 카페인의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은 2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치를 구하는데 기록이 5mmHg 이상 차이가 난다면 한 번 더 측정합니다. 고혈압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24시간 보행 혈압 감시 검사입니다. 24시간 평균을 구해 수축기가 135mmHg 혹은 이완기가 95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 환자로 의심이 되면 소변검사나 혈색소 검사, 혈당치, 혈청 전해질, 요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심전도, 흉부 검사를 기본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부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장 기능 검사를 하고 몸무게를 측정합니다. 고혈압의 정도 및 예후를 평하기 위한 안저 검사도 중요합니다.

 

고혈압의 치료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약물 요법과 약물 요법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전 단계에서 체중과 식사를 조절하거나, 행동 수정, 규칙적인 운동 같은 비약물 요법이 먼저 권장이 되지만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약물을 이용해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인자이기 때문에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머리가 무겁거나 숨이 차고 두통, 이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지속이 된다면 인체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고 관상동맥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해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 증세,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의 신장 증세가 나타나며 시력 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의 뇌신경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혈압 주의 사항

 

고혈압 환자의 경우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염분 섭취 제한 등의 식사 관리를 해야 하며 과체중과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위험 인자이며 약물의 효과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피해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의 섭취량을 늘리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 비율을 증가시키면서 카페인은 적절히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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