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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의 증상과 치료 및 유의 사항

by 돼지의꿈80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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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란?

 

협심증은 혈액을 심장으로 공급해 주는 혈관인 관상 동맥이 경화증으로 인하여 좁아져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동맥 내부의 변화는 20대 초반부터 진행이 되는데 이 관상 동맥 내부의 경화성 변화로 인해 혈관 면적이 70% 이상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상 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발생되는 심근경색증에 반해, 협심증은 어느 정도의 혈류는 유지가 되기 때문에 운동 같은 근육의 산소요구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심증은 진단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태를 전문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협심증의 원인과 증상

 

협심증의 위험인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등이 확실한 위험인자로 거론되고, 이러한 위험 인자 외에도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등이 가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협심증의 증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가슴 통증입니다. 환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가슴이 뻐개지는 느낌이거나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느낌, 숨이 차오르고, 벌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협심증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고 중요한 특징이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전혀 없다가 심장 근육에 산소가 필요한 상황, 즉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될 때, 흥분한 경우에 갑자기 통증이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증과는 다르게 지속시간은 5분 내외이며 스스로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병이 악화될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더라도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통증의 시간도 길어집니다. 이 경우에는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도 흉통이 있지만 지속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의 진단

 

협심증의 증상인 가슴통증이 있다면 심장에 시행하는 각종 정밀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가 협심증인 것은 아니고 신경증이나 위장 질환, 근육통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슴 통증의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찰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협심증이 의심이 된다면 보다 명확하고 확실한 진단을 위해 심전도, 심장 초음파, 핵의학 영상 검사 등의 정밀한 심장 검사법이 사용됩니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약물을 투여하거나, 운동을 시켜 인위적으로 심장의 부하를 가한 뒤에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심증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법은 향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검사 결과에서 심각한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 20년 넘게 협심증을 진단하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인 관상 동맥 조영술 후에 스탠드 등을 이용하여 관상 동맥 중재 시술이나 동맥 우회 수술 같은 치료가 시행됩니다.

 

협심증의 치료

 

협심증의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선택이 되는데 병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로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증상을 조기에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관상 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관상 동맥 중재 시술은 관상 동맥 조영술과 같은 방법으로 관상 동맥에 관을 삽입하여 막혀 있는 혈관 주위를 풍선이나 스텐드로 확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과는 달리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 데다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이 시술도 재발률이 높았으나 약물 스텐트가 개발되어 재발률은 1/1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이러한 관상 동맥 시술은 우리나라가 치료와 연구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상 동맥 중재 시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심한 협심증은 관상동맥 우회술이라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이 수술은 신체에서 비교적으로 효용 가치가 떨어지는 혈관을 이용하여 막혀있는 관상 부위를 우회하는 수술입니다.

 

약물 치료나 관상 동맥 확장 성형술, 관상 동맥 우회술의 치료는 어느 한 가지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여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스텐스 시술을 받았어도 약물 치료와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고 이를 시행하고도 병이 심해진다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과 관련된 주의 사항

 

가슴 통증이 시작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혀 밑에 넣거나 스프레이 제제를 입안에 뿌려야 합니다. 흔히 알려져 있는 우황청심원 같은 민간요법의 경우 가격만 비쌀 뿐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없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나 스프레이 제제를 사용하면 대부분은 5분 안에 통증이 사그라집니다. 하지만 20분 이상 통증이 지속이 되고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나 스프레이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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