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원인
뇌졸중이란 뇌의 한 부분에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그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말합니다.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로 쓰이며 흔히 말하는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뉩니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면서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하며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뇌출혈은 뇌로 가는 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 뇌가 손상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합니다.
뇌졸중은 죽상동맥경화성 혈전증, 색전증, 고혈압성 뇌 내 출혈, 동맥류, 혈관 기형, 혈액 질환, 모야모야병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출혈보다는 뇌경색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뇌졸중의 증상
아시다시피 우리의 뇌는 수많은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 일부가 손상이 되고 이 손상이 된 부분은 정상적으로 기능이 어렵게 됩니다. 그 증상들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반신 마비 및 감각 장애 :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 뇌간의 아래에서 교차를 합니다. 한쪽이 이상이 발생하면 대게 그 반대쪽이 마비가 오게 되지만 뇌간이 손상되면 사지가 모두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감각 신경도 마찬가지로 교차하여서 발생되는데 손상된 뇌의 반대쪽으로 마비가 오고 심한 경우 저리거나 아플 수도 있습니다.
2. 언어 장애 : 정신이 멀쩡한데도 갑작스럽게 대화를 하지 못 하거나 상대방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글을 읽거나 쓰는 것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3. 발음 장애 : 말을 하거나 알아듣기는 하지만 혀나 목구멍 등이 마비되어 정확하게 발음을 하지 못 합니다.
4. 운동 실조 :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이 되지 않고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5. 시력 장애와 복시 : 갑자기 한쪽에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가 어둡게 보입니다. 또, 하나의 물체가 명확히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서 보일 수도 있습니다.
6. 연하 장애 : 음식물을 삼기기가 어렵고 사레가 듭니다. 때때로 침을 삼킬 수가 없어 흘리기도 합니다.
7. 치매 : 반복적으로 뇌졸중이 생기면 기억이나 판단이 흐려지면서 지적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동작이 느려지거나 서툴러지고 대소변을 가리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감정 조절 역시 힘들어 쓸데없이 웃거나 울 수도 있습니다.
8. 어지럼증 : 다른 신경학적 증세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이석증 등 내이의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9. 의식 장애와 식물인간 : 정도가 심하거나 뇌간 뇌졸중의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납니다. 가장 심각한 상태가 혼수상태입니다. 많은 자극을 주더라도 깨어나기 힘듭니다. 혼수상태 후 깨어났다고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이 떠있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 오랫동안 누워 있는 상태가 계속됩니다.
10. 두통 : 뇌출혈일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은 생전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으로 인하여 의식을 잃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만성적인 두통이나 간헐적 두통은 뇌졸중이 아니지만 그 정도가 다를 경우 꼼꼼하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치료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 위험 인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질증, 담배 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위험 인자가 발병이 되거나 가지고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반드시 조절을 해야 합니다.
출혈성 뇌졸중은 증상의 형태나 크기 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출혈성 뇌출혈 중 지주막하 출혈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주막하 출혈의 원인이 대게 큰 동맥이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면서 발생하므로 수술을 통해 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은 뇌졸중의 위험 인자를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과도한 음주나 심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며,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가거나 지나친 운동이나 과로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조절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적정 체중 유지, 활동적 생활, 꾸준한 심장 관리, 당과 콜레스테롤의 조절, 저염분 및 고칼륨 식사, 절주 등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발작이 일어났을 경우 치료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뇌졸중의 경고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는 노력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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